기탁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과 남동발전노동조합(위원장 여인철)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올해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 모금액 1억 원을 ‘좋은 세상 진주시협의회’(회장 이상호)에 기탁했다.
30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허 엽 사장은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005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올해 초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소외된 복지 소외계층들에게 지속적인 나눔경영의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이날 남동발전이 기탁한 1억 원은 지난 5일 노사 임금교섭 본회의에서 노동조합에서 제안해 조성됐다.
올해 임금 인상분 1.1%를 조합원과 간부직원이 자발적으로 공제해 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5,000만원을 추가 지원했다.
남동발전노조 여인철 위원장은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조합원과 간부직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남동발전 노조는 진주 지역사회의 복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인 행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