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14경주에서 ‘헤바’에 기승한 오야마 기수는 적절한 힘 안배와 막판 강력한 말몰이를 펼쳐 보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근 심한 기복을 보이며 고전을 이어갔던 ‘헤바’에게도 한국 경주에 첫 발을 딛은 오야마 기수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값진 우승의 순간이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이후 오야마 기수는 훈련 중 낙마 부상을 당하며 28일 진행된 모든 경주에서 제외됐고, 이번 주 역시 상태 회복을 위해 출전을 할 수 없게 됐다.
오야마 기수는 지난 12일 1경주로 데뷔전을 치른 후 지금까지 총 33전에 1승, 2위 2회를 기록 중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