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강화군이 추진하게 될 주요 교통정책은 주민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의 개편, 교통시설의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 활성화,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등이다.
◇주민 위한 대중교통 수단 개편
군은 현행 버스 노선체계가 2008년 노선개편 이후 기존 버스노선을 존치하면서 교통 수요에 따른 신규노선 신설 또는 노선연장 등 단편적인 개선으로 노선의 편중, 인근지역 교통망과의 연계 부재, 1인 탑승 등 복잡한 노선체계를 비롯한 대중교통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중교통 노선을 획기적으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땜질식 교통정책에서 벗어나 인구감소, 적자로 인한 대중교통 기피 등 강화군의 현실에 맞는 새로운 대중교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서울시, 경기도의 대중교통계획 중 강화군과 연계할 수 있는 인근지역 대중교통계획과 연계방안을 구축하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효율적인 버스 노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버스 노선체계 개편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통시설 확충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군은 대중교통 관련 상위계획에 제시된 환승시설, 공영차고지,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대중교통 기반시설을 검토․추진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개통된 교동연륙교로 인한 교동면의 낙후 대중교통시설 개선을 위한 교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985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미 집행된 온수 자동차정류장 추진, 온수 제2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교통기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강화군 대중교통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군은 현행 공급위주의 정책에서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의 질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검토하고 단계별로 개선․추진하여 안전한 교통,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가장 먼저 추진될 교통 서비스로는 교동면 마을버스의 수도권 통합요금제 적용으로 그동안 교동면은 섬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수도권 통합요금제 미적용 지역이었으나 교동 연륙교 개통으로 군내버스와 교동면 마을버스 간 환승 노선이 구축됨에 따라 인천시 교통카드 운행사인 이비 카드와 교동면 마을버스 사업자간 교통카드시스템 구축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져 2015년 초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중교통 공급한계에 따른 교통이용 약자 및 소외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수요 대응형 교통수단을 검토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대중 교통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이 공감하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5년 강화군 대중교통 정책의 개편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홍보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대중교통 정책을 개편해 나갈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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