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사장은 충남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남대 대학원에서 회계학 박사과정을 이수중이다. 지난 1978년 기술고시를 통해 체신부 공무원을 시작으로 한국전기통신공사 국장과 (주)KTF 부사장, (주)KT파워텔 대표이사를 거쳐 2009년 (주)KT 부문장(사장)과 2010년부터 (주)KT씨에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사장은 과거 KT그룹내 2개 대기업의 CEO로 근무하면서 역대 최고의 경영성과을 일궈냈다. 특히 자본잠식 직전의 KT파워텔을 부임 2년만에 흑자기조로 구축하고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 경영능력을 보여줬다.
또 10년 이상 여러 사업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하고 원만한 노사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규모 조직관리와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등 탁월한 경영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줬으며 지난 30여년간 공직과 대기업 임직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비위사건에 연루된 적이 없어 도덕성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외유내강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우식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재정 압박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강력한 윤리경영, 목표지향적인 조직운영, 활력있는 조직문화 구축 등으로 공사의 이미지 혁신과 재무 건전성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6기의 시정 비전인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 달성에 역량을 집중해 300만 인천시민의 꿈과 우리나라의 미래가 인천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올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재도약’을 위한 세부 4대 경영전략으로 ▲유동성 개선 및 부채감축 ▲핵심사업 추진 및 미래성장 동력 발굴 ▲관광경쟁력 강화 ▲공기업 본연의 역할 수행 등을 정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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