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인 시민은 서로 어우러지며 소지문을 작성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올해는 특히 고양시가 평화통일특별시가 되기 바라는 희망이 담긴 ‘광복 70주년, 평화통일특별시 원년의 해’ 상징 대형 모닥불에 함께 점화했다.
정상에서는 새해소망 기원제, 축원덕담, 신년 대복기원 전통타악과 대한민국 대표명창 유태평양의 신년기원 판소리와 퓨전국악,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5년 고양시는 100만 시민의 저력과 600년 문화를 바탕으로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에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희망을 갖고 내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7시 47분경 인파는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새날 첫 해가 뜨는 장관을 바라보며 환호했다.
해맞이 온 한 시민은 “낮은 기온과 모진 바람에 여느 해보다 이번 새해를 보기가 더 수고로웠다”며 “공들여 맞은 새해인 만큼 나의 해로 만들어 가기 위해 더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와 대한적십자 고양행주봉사회가 새해 풍년을 기원하며 시민들에게 떡국을 나누어 따뜻함을 전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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