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투자비 국비 투입으로 개발 가속화 기대
이번 승격을 위해 도는 관계 부처인 해양수산부에 승격을 요청한 후 국가어항지정타당성조사용역 등 2년여에 걸쳐 철저히 준비했다.
도는 국가어항으로 승격된 장목항을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해 하반기에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한 후 2016년에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7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수산물 양육뿐만 아니라 유통가공, 물류, 어촌경제활동, 어촌·해양 레저관광 등 다양한 기능이 충족 될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갖춘 미래형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으로 어항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따라서 도비 약 40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어항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운현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만큼 지방재정 절감은 물론 어선의 안전계류,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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