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여성 세 명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어떤 피해자는 경찰에 나와 진술할 때마다 범인을 ‘총으로 쏴 죽이겠다’며 흥분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의외로 여학생들보다는 주부들의 충격이 크다는 게 수사관계자의 얘기이다. 주부들이라 남편과 자식 몰래 겪는 자괴감과 심적 고통은 옆에서 지켜보기 안쓰러울 정도라고. 수사 도중 형사 앞에서 기절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불상사도 있었다는 후문.
수사를 담당했던 송화일 형사는 “권씨에게서 2∼3년 전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한 기혼 여성은 범인이 전화번호를 바꾸지 말라고 해 아직까지 변경하지 않았다”며 “범인에 대한 공포심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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