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교육양천을 위해 주민과 구청이 힘을 합쳐 혁신교육지구 유치에 총력을 다 했던 지난 132일간의 활동들을 돌아보며 다시 한 번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딱딱한 보고회 방식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혁신교육지구 유치전과 후의 모습을 조망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삽입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먼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현장에서 실제 함께 하고 있는 이들의 인터뷰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교육격차, 과밀학급, 높은 사교육의존도 등 주민들이 생각하는 현재 양천교육의 문제점과 실제 바라는 교육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본다.
이어 그동안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 추진단’의 활동사진을 주민들의 내레이션과 함께 7개의 키워드로 나누어 설명한다.
구는 지난해 8월 양천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포커스그룹 인터뷰를 시작으로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 추진단’을 결성하고 지금까지 공식회의 10회, 100인 원탁토론을 비롯한 ‘교육사업 주제별 토론회’ 5회, 총 32회에 이르는 ‘찾아가는 학교·주민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뿐만 아니라 강서교육지원청과 지난해 10월 ‘교육협력을 위한 MOU’를 맺은 후 ‘초·중·고 교장 간담회’ 등의 교육협력을 위한 만남을 수차례 진행했다.
활동사항 보고가 끝난 후에는 혁신교육지구 유치로 양천의 교육은 어떻게 변화하게 될 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를 스마트폰을 활용한 촛불 이벤트를 통해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민․관 추진단 회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연습한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함께해요 공감 퍼포먼스’는 단체 퍼포먼스를 통해 혁신교육지구 유치가 일부 주민들의 소망이 아닌 양천구 주민 모두의 소망임을 나타내고자 마련한 것으로 대내외에 양천구의 강한 의지를 널리 표명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양천구하면 소위 교육특구로 알려져 있지만 지역 간 교육격차가 크고 학급당 학생 수도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편에 속하는 등 혁신교육지구 사업이 꼭 필요한 곳”이라면서 “마지막까지 혁신교육지구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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