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강이 바로 서야 할 정보장교가 어처구니 없는 파장에 휘말린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이다.
―내부적으로 권 중령 사건을 재조사했는가.
▲이번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 권 중령이 중징계(정직 3개월)를 받은 것은 내부 불시 보안 점검에 의해 군사 비밀 유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K씨와 권 중령간의 문제는 극히 개인적인 사항이라 말할 수 없다.
―K씨는 경찰 조사에서 권 중령으로부터 넘겨받은 정보 중 일부 내용이 S잡지에 실렸다고 진술했는데.
▲기사 내용은 알고 있다. 그러나 K여인이 그 내용을 S잡지에 제보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뭐라고 단정할 수 없다.
―권 중령은 어떻게 처리되는 것인가.
▲현재 권 중령은 정직 상태이자 육군본부 현역 복무 부적합 심의 대상에 올라 있다. 머지 않아 결정이 날 것이다. 권 중령은 7월에 3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지만 이에 불복, 지난 8월21일 국방부에 항소했으나 얼마 후 기각됐다. 그렇기 때문에 정직 시한이 현재까지 적용되고 있는 것이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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