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5년간 6.2조원 투입해 6.5조원 회수
이로써 캠코는 1997년 IMF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설치된 이후 2012년 청산된 부실채권정리기금에 이어 구조조정기금도 초과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시행된 부실채권정리기금은 총 39.2조원을 투입, 180여개의 금융회사로부터 총 111.6조원의 부실채권을 신속히 인수·정리해 8.9조원을 초과한 48.1조원을 회수(회수율 123%)했다.
특히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운용 성과는 2009년 G20정상회의에서 금융위기 극복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아울러 구조조정기금은 2009년 5월 캠코에 설치된 이후 약 5년간 6.2조원이 투입됐다.
저축은행 PF채권, 부실위기의 해운업계 선박 등 11.4조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인수하고 11.3조원을 정리해 6.5조원을 회수(회수율 106%)했다. 수익은 오는 3월말 국고에 전액 귀속될 예정이다.
캠코는 구조조정기금으로 저축은행 PF채권과 같이 민간시장에서 처리가 어려운 채권을 신속히 인수해 저축은행 부실이 금융권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했을 뿐만 아니라, 선박매입을 통해 해운업계 구조조정을 지원함으로써 해운업계 경쟁력 제고와 선박금융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부실채권정리기금과 구조조정기금의 성공적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경제가 어려울 때 마다 국가경제의 든든한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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