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에는 교단장협의회 창설에 일정 역할을 담당하는 등 ‘춘추전국시대’와도 같은 한국 교회의 일치운동에도 새로운 발판을 마련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독교계의 거물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기독교 단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종교단체에서 ‘불명예스러운’ 뒷말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김청 홍보국장은 “보도를 통해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당황스러운 게 사실이다”며 “현재로서는 사건이 잘 처리되도록 경찰의 수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천 P교회의 경우 안팎으로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 교회 관계자는 “목사님 일이 신도들에게 알려지면서 수군거림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도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다”고 토로했다.
물론 아직까지 장 목사 사건은 경찰이 수사중이다. 유족들도 “단순한 신도 상담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주변의 억측에 대해 강하게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여신도 남편측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 장 목사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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