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다음달 6일까지로 도내 교육희망 농업인 1만1480명을 대상으로 114회에 걸쳐 진행된다.
당초 2만359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256회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구제역 발생 시군인 청주, 진천, 증평, 괴산, 음성군은 구제역 종식시까지 무기, 연기하게 됐다.
교육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영농기술과 현장 핵심 애로기술 정보, 농업경영․유통 등 실용화 정보기술 중심으로 각 시군농업기술센터별로 실시된다.
올해에는 영농기술분야와 농업경영분야, 농촌자원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
영농기술분야는 지역별 특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FTA에 대응한 기술 중심으로 이뤄지고, 농업경영분야는 농업경영마인드 향상과 경영실무 활용기술 등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된다. 농촌자원 분야는 농식품 이해와 자원개발,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농촌자원을 이용한 소득향상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농정시책, 농업재해대책.보험, 기후변화 대응 등 농정 현안과제에 대한 교육은 지역 실정에 따라 선택, 실시된다.
교육비는 무료며, 교육기간 중 다루지 못한 기술은 수요에 따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차선세 지원기획과장은 “FTA와 구제역 발생 등으로 어려운 농업환경에 맞춰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와 기술 등을 습득, 새해 초 영농시작 전부터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많은 농업인이 희망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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