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에서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 촬영에 한 창인 박해진은 전문적인 액션 배우들도 힘겨워 할 만한 고난도 액션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고 있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아찔한 폐건물 6층 옥상, 박해진은 밧줄에 몸을 묶은 채 가까스로 매달려있다. 자칫 방심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지만 박해진은 드라마 속 리얼리티를 위해 모든 장면을 직접 연기해 현지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달리는 차에 뛰어드는 고난도의 액션까지 직접 소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뒤로 넘어지는 부상을 두 번이나 입었다고 한다. 당연히 아찔한 사고에 촬영 현장 분위기가 심각해졌지만 촬영을 강행한 박해진의 막을 수 없는 열정에 스태프들까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그렇지만 당시 박해진은 생각보다 큰 부상을 당해 견인기를 끼지 않고는 고통을 참을 수 없는 상황까지 다다랐다고 한다.
한편 박해진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남인방-친구>는 3년 전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남인방>의 두 번째 시리즈로 30대 초반 남자들의 우정과 야망,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담은 드라마다. 박해진은 천사같이 착한 남자 해붕역을 맡았으며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