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창립기념일에 실시된 체험관광 당시 모습.
[일요신문]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9일 공사창립 2주년을 기념해 장애아동들과 함께 부산관광 체험에 나선다.
특히 공사는 이날 창립기념행사 대신 사회공헌활동 전담기구인 사회봉사단을 발족, 공사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정례화해 나갈 방침이다.
발대식 이후에는 장애아동들이 있는 해운대구 반송2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재단 ‘아이들의 집’을 찾아 아동들과 시티투어를 이용한 체험관광을 하고, 어린이집 시설 청소 및 장애인 돌보기 등 자원봉사에 나선다.
관광체험은 거동이 가능한 장애아동 20여명과 공사 직원 20여명이 각각 한 조를 이뤄 실시된다.
‘부산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시내 투어에 나선 후 해운대 소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을 둘러보게 된다.
이어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점심식사를 하고, ‘주렁주렁 동물원’을 찾게 된다.
이와 함께 공사 직원 25명은 어린이집에서 시설 청소 및 텃밭 가꾸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거동이 불편한 아동들을 돌볼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앞으로도 사회봉사단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보는 활동을 정례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