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원 투자, 150개 일자리 창출...투자촉진지구 조례 개정 인센티브 강화로 투자유치 성과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B&W남인은 발전소, 석유화학, 해양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고압특수 배관생산 전문업체인 남인과 부산소재 기업인 B&W가 합작해 설립한 신규법인이다.
(주)B&W남인은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인 함안 장암농공단지 32,237㎡ 부지에 180억 원을 투자해 배관생산 공장을 건설, 150명(직접고용 60명, 사내외주 9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B&W남인이 입주하는 함안장암농공단지는 지난 2012년 말에 준공됐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와 주변 산업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 등으로 기업유치에 애로를 겪어 왔다.
그러다가 2013년 7월 함안군수의 요청으로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됐다.
국내기업 투자촉진지구 지정 이후 경남도와 함안군은 적극적인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국내기업의 투자촉진지구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입주요건을 완화하고, 입지보조금 상향 등 입주기업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산청군 매촌일반산업단지에 MS산업이 155억 원의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에 (주)B&W남인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한편 경남도는 함안 장암농공단지에 (주)B&W남인 외에도 2개 기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입주업종 변경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추가로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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