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겨울방학이 한창인 13일부터 16일까지 청소년 160명 대상으로 ‘2015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2색 2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달서구민 누구나 봉사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연령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 ‘달서 전 생애 자원봉사 이야기’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2일간 2가지의 색다른 자원봉사 활동을 총 2회에 걸쳐 기수별 80명의 청소년들이 1기 13~14일, 2기 15~16일에 걸쳐 체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해 건전한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족뿐 아니라 주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키우는 효행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날(13, 15일)은 달서구자원봉사센터 강사의 자원봉사 기초교육, 달서소방서 응급구조 강사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요령 교육과 체험을 통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배우게 된다.
이어둘째 날(14, 16일)은 나눔문화확산을 위한 동영상 상영과 대구시 노인보호전문기관 강사의 효행교육이 이어진다. 효행교육에서는 먼저 어르신에 대한 평소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어본 후, 인식 개선과 공감 형성을 위해 다양한 도구와 체험을 통해 어르신의 일상과 신체적 변화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을 가진다.
2일간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자원봉사시간 6시간이 인정되며 심폐소생술 교육 수료증이 교부된다.
한편, 달서구는 2013년부터 나눔과 배려가 있는 달서 청소년 육성을 위해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 2색 2일, 달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여름방학 청소년 스탬프 볼런투어, 달서가족 자원봉사 체험교실, 달서 자원봉사 창의체험대회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어질고 선한 세상 달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달서 청소년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달서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갈 우리 청소년들이 나눔과 배려가 있는 아름다운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