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남구.
구는 지난 2002년부터 ‘강남구기초푸드뱅크’사업을 시작해 2008년에는 꼭 필요한 식품을 선택할 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강남푸드마켓 일원점’, 2011년에는 전국최초의 자립형 푸드마켓인‘강남푸드마켓 미소 대치점’과 이동형 푸드마켓인‘사랑 나눔 이동푸드마켓’을 추가해 총 4곳의 기부식품 제공사업장을 운영했다.
구는 구민, 기업, 단체의 기부를 받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지원대상가구에 제공하던 강남구 기초푸드뱅크, 강남푸드마켓미소(美所) 일원점 및 대치점 등 세 곳이 지난해 12월 위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앞으로 통합관리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통합관리되면 식품의 유통기간, 물품의 종류, 전달방식, 기부처 등 기부된 물품에 대한 일원화된 정보관리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서비스가 개선돼 이용자의 만족도와 운영비도 절감돼 1석 2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한해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물품은 식료품과 생활용품 등 총 25억 원 상당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하는 ‘강남구 푸드뱅크․마켓’의 성공적인 운영과 나눔의 확산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가정을 찾아 후원자 역할을 성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