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올 새해 들어 부산바다를 건강하고 풍요롭고 신나는 생명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FIRA는 기장해역 맞춤형 바다목장 조성사업과 기장과 이기대 해역에 연안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영도에는 수산·해양·관광 융·복합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기장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원전 온배수 권역의 수산자원 가치창출과 유어낚시 어장조성을 통한 어업기반 수익사업 기반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리원전 인근해역을 중심으로 400ha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기장바다목장은 기장군에서 계획하고 있는 ‘바다밑 도시계획’과 연동돼 조성된다.
FIRA는 부산권역의 갯녹음(바다사막화) 확산을 제어하고 건강한 연안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바다숲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역에 바다숲 50ha(2011~2014년)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남구 용호동 이기대 해역에 62ha(2014~2017년)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 중에 있다.
올해부터는 기장해역을 대상으로 바다숲 조성 6개년(2015~2020년) 사업이 추진된다.
총 54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적지조사, 어초시설 및 해조이식, 조성관리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FIRA는 영도에 수산·해양·관광 융·복합 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체험 관광지를 마련함과 동시에 수산자원을 이용한 6차 산업 실현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코자 하는 목적이다.
사업은 어초시설 및 종묘방류와 같은 수산자원조성 기반사업을 비롯, 수중테마공원 조성, 스킨스쿠버 존(ZONE) 개발, 바다낚시터 조성 등의 수산자원 이용개발 사업과 해상번지점프, 관망대 등의 해양관광 인프라사업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