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전경.
[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는 물리치료학과 졸업예정자 24명 전원이 제42회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단일학과에서 ‘국가시험 100% 합격률’이 쉽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 7일 발표한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4,049명이 응시해 3,586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합격률은 88.6%로 이 가운데 경성대 물리치료학과는 부산지역 7개 대학 중 유일하게 100%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 합격률을 보여 의미를 더했다.
경성대 물리치료학과는 지난 2010년 처음 신설돼 지난해 2월 졸업자를 처음 배출했다.
졸업생의 90% 이상이 대학병원, 재활병원, 대학원 등의 관련 기관으로 진출해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을 만큼 교육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현모 물리치료학과장은 “임상실습을 통한 학생들의 체계적인 준비와 국가시험 영역별 특강, 모의시험, 팀별 밀착 지도 등 학과의 지원프로그램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이번 성과를 지역사회 재활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중심 학과로 더욱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