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의 이번 방문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고 전했다.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7일 중국 호북성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당시 호북성 성도 우한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 충북도 방문단은 호북성 당국의 안내로 대협곡 관광지로 알려지기 시작한 은시를 방문한 바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국 은시 일정 중 이시종 지사를 알아본 50여명의 단체 한국인 관광객을 만나게 됐는데, 이 지사는 일행이 음성군 생극면 이장협의회장단인 것을 알고는 타국에서 지역 사람들을 만나 더욱 뜨거운 감격의 상봉한 인연이 있다.
중국 은시 대협곡은 한국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 호북성 관광 진흥 차원에서 최근에 개발이 본격화된 곳으로 알려졌다.
이런 곳에서 예상치 못한 깜짝 만난 이지사와 생극면 이장단은 기념 사진을 찍고, 집무실 초청을 약속했다.
이러한 인연으로 이지사는 이장협의회장단을 도청으로 초청했고, 최근 음성군의 현안문제인 ‘감곡역사’ 문제 등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또 생극면의 현황, 대두되고 있는 노령화 문제 등을 지역민의 소리를 생생하게 청취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중국 호북성에서의 인연으로 이렇게 우리 지역 충북에서 다시 만나 얼굴 보니 반갑다”면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들었다.
임진수 기자 ilyo7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