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1일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재미있고 쉽게 알리기 위해 독도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국비 10억 원으로 제작되는 이 사업은 3D기반 캐릭터와 독도사랑테마송을 삽입하는 등 흥미적 요소와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의식이 발현되는 콘텐츠로 기획된다.
도는 기존의 독도 콘텐츠가 역사, 인물, 국가 중심이었다면 이번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은 상상의 스토리 로드를 접목한 독도, 육지와 연결된 독도의 새로운 모습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만화적 상상력으로 제작하고, 스토리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경북과 독도를 상징하는 핵심 캐릭터로 탄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2월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3-4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 상반기 중에는 독도 3D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애니메이션을 우선 경북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독도 학습보조교제로 활용한 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지자체, 독도박물관, 안용복기념관, 경상북도 문화콘텐츠진흥원 등과 연계해 상설상영을 추진한다.
또한, 재외 한국학교, 한인단체 등에 배부해 해외에 독도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도내 각종행사 시 영상자료로도 활용함은 물론, SNS, 사이버 독도를 통해 온라인 홍보도 병행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독도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재미있고 쉽게 알려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독도사랑 정신이 널리 펴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응석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