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교수는 “어린 여성이 성인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제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강간범들은 어린 여성이 반항하더라도 쉽게 물리적으로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며 자신들의 의지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손씨와 김씨도 어린 여성을 상대하기 편한 대상으로 보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범죄자들은 한두 번의 범행을 통해 적은 노력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쉽게 얻을 수 있어 이런 학습효과를 통해 범죄가 반복적으로 일어난다고 전했다.
손씨와 김씨가 함께 집단으로 성폭행을 한 것에 대해 곽 교수는 “범인들은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공범의식으로 해소하고 정서적으로 가까움을 느낀다. 이번 사건도 그런 경우”라고 말했다.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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