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농협 상호금융이 농업인과 조합원에게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50%까지 추가 지원하는 ‘농업인행복대출’을 출시해 지난 9일부터 도내 농·축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농업인행복대출’은 귀농인에 대한 우대를 제공해 귀농인의 성공적 정착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농업인의 경작규모·출자금·조합원가입기간 및 농협사업 이용실적에 따라 기존 신용대출한도의 최고 50%까지 추가한도가 제공된다.
특히 이 상품은 지역에 밀착된 농협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관계형 금융을 도입, 조합원들과의 오랜 거래관계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추가적인 대출이 가능토록 개발됐다.
대출방식은 일시 및 할부상환, 종합통장(마이너스통장)방식으로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일시상환 시 3년 이내(1년 이내 단위로 20년까지 연장가능), 할부상환 시 5년 이내, 마이너스통장방식은 2년 이내로 대출이 가능하다.
경남농협 박재교 단장은 “농업인행복대출은 기존 상품에 비해 농업인이 신용대출 한도를 대폭 우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 고객을 위한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