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직원건강 및 업무능률 향상을 위해 ‘서서 일하는 책상’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중구청은 ‘서서 일하는 책상’을 사용하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피로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두뇌활동이 활성화 되어 생산성 및 창의력도 향상된다는 과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접한 윤순영 중구청장의 제안으로 직원대상 설문을 실시해 4개 부서에 1대씩 시범 설치, 운영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서 일하는 책상을 사용하는 세무과 정희석씨는 “평상시 오래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세가 흐트러져 목이 뻣뻣했다. 서서 일을 하니 집중력도 높아지고 퇴근할 때 몸이 개운해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중구청 담당자는 “3월까지 시범실시 후 설문조사 결과 회의용 책상설치 등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응석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