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보건소 ‘응급처치 가이드북’.
[일요신문] 울주군보건소(소장 김홍식)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상황별로 구분해 응급처치 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한 ‘응급처치 가이드북’을 제작 배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책자에는 군민들이 꼭 알고 익혀야 할 심폐소생술, 기도 폐쇄, 화상, 야외 활동 시 뱀에 물림, 벌 쏘임, 중독 등에 대한 행동요령 및 처치방법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우선적으로 취하는 응급처치 요령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수록해 골든타임에 군민들이 직접 대비할 수 있도록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읍·면 민원실, 경로당 및 마을회관, 산업체 등에 배부하고, KTX울산역,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등 군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장소 등에도 비치해 군민들에게 골고루 배부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건강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