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돼지의 경우 겨울철 기온 하강에 따른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에 돈사 내부온도가 22도 내외로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단열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보온등을 추가로 설치해 돼지 적정체온(자돈 38~40도, 성돈 37~39도) 유지에 힘써야 한다.
특히 겨울철 보온으로 인해 환기가 충분하지 못할 경우에는 유해가스량이 증가하고 습도가 상승해 사료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는 만큼 적절히 환기를 해줘야 한다.
또한 겨울은 어미돼지 영양 상태에 이상이 올 수 있는 계절로 환경온도에 따라 사료급여량을 조절해줘야 한다. 환경온도가 적정온도보다 1도 내려갈 때 마다 사료급여량은 1%정도씩 늘려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어미돼지의 적정 BCS(body condition score)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선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관계자는 “겨울철은 돼지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로 최근에는 구제역이 발생하는 등 철저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며 “구제역 백신 접종 시에도 준수사항을 유념해 접종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기본부터 충실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