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티첼리作 ‘비너스의 탄생’.
세계적인 명화를 통해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인문학 이야기로 풀어가는 스토리텔링 형식의 이번 전시는 명화작품들을 디지털 미디어로 복제한 작품 60점과 인문학 해설보드 전시 및 DVD 영상물 감상으로 어려울 수 있는 전시의 주제와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시 공간 자체가 예술교육 현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장에 비치되는 인문학 해설보드는 미술작품에 대한 시각경험과 시대적 배경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그에 상응하는 인문학 접목을 시도한다.
고흐, 렘브란트, 젝슨 폴록 등 유명화가와 리베라, 도미에, 그로츠 등 조금 낯선 화가들의 작품들이 골고루 배치돼 있어 더욱 흥미롭고 인상주의나 초현실주의 등 미술사 시대배경에 대한 쉬운 해설이 함께 있어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교육적인 목적을 더욱 강화하고자 미술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해 전시기간 동안 기존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뉴미디어를 통한 체험형 미술교육이 매일 2회씩(10:00, 14:00) 총 20회와 일반관람객을 위한 관람해설이 매일 3회씩(11:00, 15:00, 16:00) 총 30회 진행된다.
울산문예회관은 지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자 공공적인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