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모습
[일요신문]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대도와 만지도가 사람이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보도교, 세칭 출렁다리로 연결됐다.
통영시는 “도서지역의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주변섬 보유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연대 ~만지도를 보도교로 연결하고 오는 22일 준공식을 개최한다” 고 1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김동진 통영시장, 이군현 국회의원, 김윤근 경상남도의회 의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관내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양읍 연곡리 연대항 물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대~만지도 보도교 는 국비 10억원이 포함된 총사업비 13억2000만원이 투입된 길이 98.1m. 폭 2m의 현수교다.
지난 2010년 행정자치부의 명품섬(Best-10)조성사업에 선정된 이 다리공사는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3년 10월 22일 착공했다.
섬과 섬을 연결한 출렁다리는 경남 해안에서는 처음 등장하게 돼 주목받고 있다.
통영시는 연대도가 우리나라 최초의 ‘탄소 제로 섬’ 에코아일랜드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어 산양일주도로, 수산과학관, ES리조트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용찬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