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충남경제비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희정 지사와 이장우 경북대 교수, 위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 국내외 및 도내 경제 현황 설명, 비전 수립 연구방향 설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학 교수와 기업인, 연구기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충남경제비전위원회는 충남경제비전을 수립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회는 충남경제비전에 15년 후인 2030년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지방재정 등을 고려한 실행전략을 담을 계획이다.
또한 충남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방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역제안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도 발굴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오는 3월 충남경제비전 초안을 작성한 뒤 도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6월 최종 확정한데 이어 오는 12월까지 실행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안 지사는 지난 13일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올해 안에 환황해권 아시아경제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충남도의 경제비전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