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북부청 직원과의 소통 한마당을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신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5일 오후 4시 양주시 장흥면 송암 스페이스센터에서 북부청 6~7급 직원 50명과 함께 경기 북부청 직원 워크숍에 참가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자리에서 “최근 실·국 담당자들과 토론회를 통해 데이터기반 및 수요자중심의 2가지 원칙 아래 도정을 이끌어 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앞으로는 모든 의사결정에 앞서 데이터 분석은 했는지, 도민이 원하는 것인지를 물어보고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남 지사는 “앞으로의 도정은 도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추진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지난 14일 있었던 따복기숙사 관련 토론회에서도 데이터가 부족하다며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한 바 있다.
또한 남 지사는 최근 발표된 인사 원칙 4가지를 언급하며 임기 동안 이를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직원들과 약속했다.
경기도는 최근 남경필 도지사와 직원간의 인사토론회를 토대로 ▲행정직과 기술직간 균등한 보직 기회 부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강화 ▲실·국간 형평성을 고려한 승진인사 실시 ▲격무·기피 부서 장기근무자 배려 등 4가지 인사원칙을 수립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지난 6일 경기도 간부 500여 명을 초청, 민선 6기 주요 정책 구상안을 소개하는 주요 정책 토론회를 가진 데 이어 도민 초청 간담회, 북부청 직원과의 간담회 등을 열며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