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외투법인인 ‘Star Leports USA’와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Star Leports USA’ 박태금 회장, 강신길 (주)현대휘트니스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작년 한해 가포지구에 지역경제 및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외투기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기업체 면담과 유치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창원시 노력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가포지구에만 네 번째 외투기업 유치실적을 올렸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Star Leports USA’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에 1개의 지사가 있다.
연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한 레포츠 장비 생산기업으로, 향후 외투법인을 별도 설립해 투자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운동기구 생산라인이 완공돼 가동되면 내수는 물론 기존의 미국시장 및 북미, 중남미를 포함해 중국시장과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지면적 3445㎡, 총 투자금액은 50억 원, 고용인원은 28명으로 오는 5월에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스타레포츠 박태금 회장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기업운영에 들어가면 국내유통과 그동안 미국 내에서 확보해 놓은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의 우수제품 수출의 가교역할을 하겠다. 특히 창원의 경제활성화 및 신규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저성장 경기침체 속에서도 마산해양신도시 가포지구에 투자를 결정해줘 고맙다. 오늘 협약체결이 마산권 경제부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