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공모를 통해 지원 신청을 한 공·사립 박물관·미술관 100개관 가운데 공립 27개관, 대학 6개관, 사립 56개관 등 모두 89개관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사립 박물관 미술관 지원사업은 관내 등록 박물관·미술관을 대상으로 전시·교육·체험사업 75건에 15억9,513만원을, 학예사, 에듀케이터 등 전문 인력지원 사업 65건에 10억80만원, 소장품 복원과 안전 점검 사업 등 맞춤형 사업에 총 1,040만원 등 3개 분야를 지원한다. 안전점검사업은 문화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신설된 지원항목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만으로는 도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라며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높이기 위해 시·군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도의 지원을 받는 공·사립 박물관·미술관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관람료 50% 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박물관·미술관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