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이하 산단공)는 산업단지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테마클러스터 사업이 새로운 형태의 중소기업-대기업 상생협력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Mini-LNG 설비시장 신성장동력 테마 미니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지난 15일 중소기업 24개사와 대기업이 참여해 창립한 클러스터를 통해 본격적인 출발에 들어간 것이다.
테마 클러스터 사업의 총괄주관 기업은 (주)티에스피(대표이사 신성민)가, R&D과제 주관기업은 (주)대주기계(대표이사 이재형)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
사업의 협력 파트너로서 SK해운, STX중공업, 한진중공업, 한국선급,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다수의 대기업과 유관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교수는 “LNG를 연료로 하는 추진선박의 수요가 국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LNG벙커링 시장, 이동형 LNG탱크 시장, 부상형 LNG Power Plant시장 등에 사용되는 설비 및 기자재 국산화를 테마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산단공 관계자는 “이번 테마클러스터 사업은 지금까지의 대중소 상생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인 대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견 및 중소기업이 중심이 되고 대기업이 협력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협력 모델”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