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명예시장과 정책자문단 및 실국본부장, 실과장, 사업소장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본부별 보고와 소관 분야 명예시장과 정책자문위원들의 의견청취, 시장의 당부사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정의 모든 부문과 과제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올해는 경제 살리기, 원도심 활성화, 대중교통혁신에 대한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현재의 트렌드인 융복합과 공유개념이 전 시정의 정책분야에 녹아들어 대전발전을 위해 새로운 역동성 속에서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모든 공직자들은 현장과 시민 속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국.본부별 보고에서 조소연 기획관리실장은 “최근의 인구유출에 대응해 유출방지 및 유입증대를 위한 상반기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정부의 국정기조와 연계해 공공기관 경영합리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산업국은 100개 기업유치로 4000명의 고용창출. 외국인직접투자 12,000만불 달성, 강소벤처기업의 지속 성장견인으로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내세웠다.
과학문화산업본부는 과학벨트, 창조경제, DCC 다목적전시장의 차질없는 추진과 국방기술품질원 신뢰성센터 유치를, 보건복지여성국은 대전시민 복지기준선 마련을 위해 3월까지 워킹그룹과 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을, 도시재생본부는 공유문화 확산을 통한 도시재생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한 조례 제정 및 공구·서가·악기 등 대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한편 실국장들은 8대 분야 95개 시민과의 약속사업 중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강소벤처기업 육성, 대전의료원, 수요자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등 10대 브랜드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이행계획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이수산 기자 ilyo4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