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옹진군.
[일요신문]옹진군(군수 조윤길)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도서 접경지역인 서해최북단 백령·대청·소청도에 복무하는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탐방하는 팸투어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1차로 20일 접경지역 복무군인 135명을 대상으로 백령관광지 체험 팸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세월호 사건으로 관광객이 감소하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으로 관광 및 어업소득이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민들에게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군비 5600만 원을 확보해 군인 팸투어 사업을 계획했다.
이에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전역예정 군인들에 대한 팸투어를 실시해 전역 후 관광홍보 요원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강화군은 지역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백령도에서 팸투어 사업을 매월 1회(연12회) 국군 장병들의 전역교육과 연계해 두무진 해상유람선 관광, 콩돌해변, 천연비행장 사곶해변, 심청각, 천안함 위령탑, 백령담수호 간척지, 용기포 자연동굴, 중화동교회 역사관 등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탐방하며 지역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군은 가족 동반으로 백령도 다시 찾기 여행을 유도하고 군 관광홍보 책자 배부와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군인들을 대상으로 팸투어 설문조사를 실시해 사업 만족도 및 군 관광사업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