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 미소 짜장면 봉사대는 20일 대한노년봉사회 중앙회를 방문해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즉석에서 요리한 짜장면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랑나눔 짜장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미소 짜장면 봉사대는 매월 2회 ‘짜장면 Day’를 정해 지역 내 저소득계층과 소외된 아동, 한부모 및 다문화가족, 관내 어르신들에게 손수 준비한 짜장면과 탕수육, 만두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2004년 5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짜장면 봉사뿐만 아니라 회원들이 마술쇼를 함께 준비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점심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상근, 이순동 시의원과 이점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이 참석해 봉사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미소 짜장면 봉사회 황대규 회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면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소 짜장면 봉사회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경로당, 모자원, 장애인복지회관 등 231개소를 직접 찾아가 46,000명에게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