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물금읍사무소에서 진행된 읍면동 간담회 모습.
[일요신문] 나동연 양산시장이 20일 오전 물금읍사무소와 오후 강서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새해 첫 간담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읍면동 순회간담회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간담회는 나 시장을 비롯, 시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황 및 주요 시정 보고에 이어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등의 순으로 각 1시간 40여 분가량 진행됐다.
특히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의 자유로운 질문과 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의 답변으로 격의 없이 진행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물금읍 주민들은 신도시 택지 진출입 및 주차난 해소, 다세대주택 일원 쓰레기 처리 문제, 물금시장 활성화 대책, 물금역 열차 증차 등을 건의했다.
강서동 주민들은 일동미라주 경로당 시설개선과 주변고물상 환경정비, 인재육성장학재단의 교동 목욕탕 사업 설명, 어곡천 수질 환경 개선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시민 생활불편 사항 등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타 기관 협의나 세부 검토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번 읍면동 순회간담회는 21일 오전 서창동 오후 소주동, 22일 오전 평산동 오후 덕계동, 23일 오전 중앙동 오후 삼성동, 27일 오전 상북면 오후 하북면, 29일 오전 동면 오후 양주동, 30일 오전 원동면으로 이어진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순회간담회가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각계각층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조도 구하는 시정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 격의 없는 대화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