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교육용 동영상 3종.
이 동영상은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 프레스나, 크레인, 가스용접작업이 이뤄지는 산업현장을 배경으로 안전관리자가 등장해 작업종류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올바른 작업방법, 작업도구나 기기의 안전한 사용법을 설명한다.
프레스 작업 편에서는 프레스 금형사이에 끼이는 사고의 위험성과 안전한 방호장치의 설치방법, 절단사고 시 응급조치 방법을 제시한다. 크레인 작업 편에서는 올바른 인양방법 등을, 가스용접 작업 편에서는 작업 전 및 작업 중 지켜야할 사항을 각각 알려준다.
특히, 프레스 작업이나 용접작업의 경우, 안전관리자 선임 의무가 없는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안전보건교육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동영상은 3개 작업에 대해 각각 50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또 실제 사고를 바탕으로 한 사례를 재구성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으며, 50분 중 공통적으로 20분 분량의 스트레칭 체조요령, 올바른 중량물 취급요령을 담았다.
해당 동영상은 공단의 산업현장 기술지원시 제공된다. 사업장에서 필요한 경우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의 안전보건자료실-업종별자료 코너 및 유튜브 등을 통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 위험기계기구나 재해다발 작업 중심으로 30여종의 동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산업현장의 경우, 어떠한 위험요인이 있는지 먼저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단은 정부 3.0의 취지를 살려 사업장 및 관련 단체와 안전보건 정보의 공유를 확대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