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의학전문대학원이 ‘의사 국가고시 2년 연속 100% 합격’을 달성했다.
지난 8일과 9일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실시된 ‘2015년도 제79회 의사 국가고시’에 67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한 것이다.
이번 의사 국가고시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94.6%다.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에도 100%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의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 왔을 뿐만 아니라 2003년 한국의과대학 인정평가위원회로부터 ‘완전인정’을 받음으로써 의학 교육·연구·시설에서 전국 유수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3만 8000평의 대지에 의학전문대학원과 1000병상의 수련병원인 경상대학교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러닝센터와 10개의 PBL(문제바탕학습; Problem Based Learning)실 및 12개의 OSCE(객관 구조화 진료시험; Objective Structured Clinical Examination)실이 마련된 임상술기센터가 완비돼 있는 등 최적의 교육·연구·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경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권역 류마티스·관절염센터를 완공했고, 올해 말 700병상 규모의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이 개원되면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명실상부한 경남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의료인 교육기관이 될 전망이다.
최준영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올해 의사 국가고시에 대비해 열심히 노력해온 학생들과 최선을 다해 지도해준 교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앞으로도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학업증진과 지속적인 우수 인재 배출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