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위원회에서는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위촉장 전달과 인천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 2차 개발 심의, 원도심 디자인 활성화 사업 자문 등 총 2건에 대한 심의(자문)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5월 공공디자인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기본원칙 실현, 디자인 업무지원, 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근거로 창작성, 예술성, 보편성 등이 수반되는 공공부문에 대한 디자인 업무를 지원해 왔다.
공공디자인위원회는 기본계획 수립·시행, 표준디자인 및 가이드라인 수립·변경,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사업, 우수공공디자인의 인증, 공공디자인 대상시설물의 디자인 개발 등 시정 전반의 공공디자인 관련분야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는 심의(자문) 유형에 따라 본위원회와 소위원회로 구분·운영한다.
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공공디자인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 연구원 등 40명의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공공적 가치와 공공의 이익 구현, 유니버설 디자인, 무장애 디자인, 범죄예방 디자인 등 공공디자인 기본원칙을 실현하며 국제도시 인천의 도시경관 형성과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디자인 관련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이길주 시 도시경관과장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거나 공공이 사용하는 시설, 공간, 매체 등 모든 공공분야의 디자인 품질 혁신을 통해 선지디자인 도시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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