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창원시는 동양최고의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의 이미지를 좋게 각인시키고 저수지를 찾는 생태탐방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생태학습관 앞에 ‘포토존’을 설치했다.<사진>
이번에 설치된 ‘포토존’은 지난해 12월부터 창원시 주남저수지 담당직원들과 경남은행 지역공헌부 직원들이 수차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결과물이다.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대표적인 겨울철새들 중 깃대종인 재두루미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해 형상화한 것으로 최종 선정했으며, 경남은행 지역공헌부가 4000만원을 들여 23일 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경남은행 지역공헌부는 작년 5월에도 주남저수지 전망대에 5000만원을 들여 ‘철새들의 비행 조형물’을 설치해 주남저수지를 찾는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창원시 강종명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포토존 설치는 매년 8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주남저수지의 생태관광지 이미지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테마의 지속개발에 최선을 다하면서 탐방객 편의시설 확보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천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