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A, 작년 12월 붉은대게 생산현황 분석·발표

[일요신문]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는 지난해 12월의 붉은대게 생산현황을 분석해 최근 발표했다.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전국11개 어종 중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한 붉은대게에 대한 어업인과 수요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이었다.

발표에 따르면 강원 및 경북 지역의 12월 생산량은 2,687톤으로 강원 1,226톤(45.6%), 경북 1,461톤(54.4%)이 각각 생산됐다.

지역별로는 속초 1,206톤, 울진 1,050톤, 영덕 411톤, 강릉 20톤 순으로 생산됐다.

12월 생산량은 11월 3,402톤에 비해 21%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월(3,964톤)대비 47.5%가 감소한 수치다.

붉은대게의 평균 체장은 102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측정치(96.4mm)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평균 입찰단가는 15,950원/kg으로 전월(10,624원/kg) 대비 50.1%,  전년 동월(10,620원)대비 50.2% 각각 상승했다.

가격상승 원인으로는 경북홍게통발협회에서 자율관리어업으로 붉은대게 전체 TAC 생산량 100%가 넘어가지 않게 자체적으로 규제 및 제한한 점과 해맞이 관광객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 관계자는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매월 붉은대게 및 주요수산물에 대한 생산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