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입찰참여업체인 코오롱글로벌㈜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기술제안서 설명 후, 기술제안의 효과 및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심의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심의 진행절차 및 협조사항 전달, ▲입찰참여업체의 제안서 설명, ▲심의위원의 기술검토, ▲입찰참여업체의 질문서 확정, ▲발주청 제출자료에 대한 공정성 및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사전 심의를 실시했다.
향후 도는 28일 인재개발원에서 입찰참여업체 2개사를 대상으로 기술제안 평가회를 개최해 기술제안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적격자 결정 방식은 가중치 기준방식을 적용해 기술제안과 가격점수가 60% 대 40%로 책정된다.
더불어, 평가에 앞서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의를 위해 참가업체간 상호 기술제안 토론회를 진행하며, 심의위원과 입찰참여업체간의 접촉 차단 및 공평한 설명 기회 제공을 위해 온라인턴키마당을 운영한다.
한편, 기술제안입찰은 상징성․기념성․예술성 등이 요구되는 건설사업에 가격경쟁방식의 한계 극복을 위해 2007부터 도입된 방법으로, 발주기관이 교부한 설계도서와 입찰안내서에 따라 입찰자가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공사관리방안, ▲생애주기비용 개선, ▲시공가격 등에 관한 기술제안서와 입찰서를 제출하게 된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