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재단법인 대구광역시동구문화재단(이사장 강대식 동구청장) 안심도서관에서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지역 초등학생 및 학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반딧불도서관’을 운영했다.
‘반딧불도서관’은 금호강이 흐르는 안심도서관만의 환경적 특성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매년 방학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해오며 접수 시작 당일 마감될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한 프로그램이었으며, 특히 이번에는 아빠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더욱 특별한 하룻밤이 되었다.
전문 강사와 함께 한 레크레이션, 도서관 자료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션 게임, 금호강변을 배경으로 고구마를 구워먹는 캠핑체험 등의 내용으로 운영되었으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가족은 “요즘 TV에서 아빠와 아이가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많이 보았는데 이렇게 도서관에서 직접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유병철 안심도서관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빠와 아이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생활 속에서 친근한 문화 공간으로 도서관을 인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