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강대길 교육위원장, 초등학교 교장단 간담회
간담회는 남목초등학교 이성태 교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위학교 환경개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과도한 의회 요구 자료로 인한 교사 업무 과중 문제, 명퇴자 기간제 채용 제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동구 초등학교 교장단은 학생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노후 학교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고, 교육청에서 약속한 기한을 철저히 준수해 학교가 학생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능동적이고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학교시설공사 실시설계 시 학교 현장을 직접 모니터링해 현장의 요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는 교육행정이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시의회의 과도한 감사자료 요구와 관련해서는 “일선 학교의 업무가 과중되는 문제가 발생, 교사 본연의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일선학교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당부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명퇴교사 기간제 재취업에 대해서는 “공급면에서 초등학교 기간제 채용의 어려움이 있어 명퇴교원 활용이 불가피한 점 등 다각적인 분석과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강 교육위원장은 “노후 학교시설 개보수건은 교육청과 합리적으로 우선순위를 두어 신속히 시행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협의해 나갈 것이며, 시의회 요구 자료 과다 요청에 대해서는 교육위원회 내에서 원활한 협의와 본청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구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명퇴교사 기간제 재취업 건에 대해서는 “순기능적 측면과 역기능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 교육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등용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동구지역뿐만 아니라 전 구군의 단위 학교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울산지역 전 학교가 학생 안전을 먼저 가르치는 교실 현장에 선진 교육행정이 제대로 접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강성태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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