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 2006년 4월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슬로건. 그동안 도민들과 도의회 등으로부터 도민들의 인지도가 낮고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무용론이 일었다.
[일요신문]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경남을 상징하는 브랜드 슬로건을 변경하기로 하고,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의 정체성과 경남미래 50년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만들기로 하고, 슬로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공모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도는 2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월중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슬로건의 문구는 한글과 영문 2가지로 응모를 받으며, 최우수 한 편에 대해서는 상금 1백만 원, 우수 2편은 각 50만원, 가작 10편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디자인 전문업체와 함께 슬로건과 그에 걸맞은 로고를 만들어 상반기 중에 브랜드 슬로건과 로고를 확정하고, 경남도가 생산하고 주관하는 각종 공문서와 보고서, 행사 등에 사용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상남도 홈페이지(www.gsnd.net)의 브랜드슬로건 공모 배너에 접속하거나, 경상남도 정책기획관실로 우편으로 접수(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경상남도 정책기획관실)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는 2006년 4월부터 ‘필 경남(feel Gyeongnam)’이라는 영문 브랜드 슬로건을 사용해 왔는데, 그동안 도민들과 도의회 등으로부터 도민들의 인지도가 낮고 공감대 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무용론이 일기도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