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와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위원장 김완규)는 한국폴리텍대학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간담회에서 김완규 위원장은 “고용노동부에서 경기북부지역에 설립하고자 하는 폴리텍대학은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인 소프트웨어, 방송․통신 융합, IT서비스, 디지텔 콘텐츠 등 고부가 서비스산업 인력양성을 위한 것으로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인 킨텍스 제1, 2전시장과 공중파 채널인 MBC 방송사옥, SBS 스튜디오, EBS 통합사옥(건립 중)과 60여개의 IT 관련 사업들이 입주하고 있어 경기북부 그 어느 자치단체보다 정부의 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지역”이라며 고양시 유치를 꼭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일자리 창출 역량지수 1위 도시로서 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철(3호선, 경의선) 등 수도권에서 접근 가능한 교통 요충지이며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인 고부가 서비스 산업 집적지역이다. 고양캠퍼스가 설립되면 경기북부 300여만 도민들의 수요에 적합한 현장 실무 중심의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청년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고양캠퍼스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도 시작됐다. 서명운동은 SNS와 각 부서,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에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채널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 서명란을 신설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북부지역 폴리텍대학은 4월 중 공모를 거쳐 선정되어 2016년 캠퍼스가 착공될 예정이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