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합병원은 지난 23일 오후 5시 복지시설 아동들을 초청해 서면 롯데백화점 9층 T.G.I.프라이데이스에서 <디딤씨앗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온 종합병원)
[일요신문] 부산 온 종합병원(병원장 정근)은 지난 23일 오후 5시 복지시설 아동들을 초청해 서면 롯데백화점 9층 T.G.I.프라이데이스에서 올해 첫 ‘디딤씨앗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10월 온 종합병원과 부산시아동복지협회(회장 손옥희)가 맺었던 의료지원 협약과 ‘디딤씨앗통장’을 후원을 계기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저소득층 아이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부산시가 3만원 이내에서 같은 금액을 적립해주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결연 아동, 후원자, 부산시아동복지협회 관계자 등 59명이 참석했으며,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후원자들이 마련한 선물이 결연아동들에게 전달됐다.
행사는 함께 저녁식사를 한 후 영화 관람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온 종합병원 최영숙 간호부장은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밝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오히려 우리가 더 큰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며 “재정적 후원뿐만 아니라 이 아이들이 변함없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 종합병원은 지난 2013년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을 수상하고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대한결핵협회 등과 함께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가장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최고의 소아청소년정신건강센터(소장 김상엽)를 운영하면서 보건복지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부산가정법원 ‘아동보호사건 수탁기관’ 지정, 세이브더칠드런 ‘소아청소년 의료지원’ 사업, 지역아동센터 ‘의료돌봄멘토’ 활동 등 다양한 아동 지원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