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1층 식품관은 이번 설 상품판매 기간에 미슐랭 스타 후니킴 셰프가 사용하는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 선물세트를 마련한다.
[일요신문] 민족 최대 명절중 하나인 설을 앞두고 지역유통업체들이 설 ‘특수’를 겨냥해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설 상품 판매를 준비(1/30~2/18)하면서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선물에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부산 롯데백화점은 이번 설을 맞아 지역 유명맛집에서 선보이는 ‘동행특선’에서부터 우리 음식문화의 얼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각 분야의 식품명인들이 소개하는 상품, 그리고 미슐랭스타셰프(Chef)의 손맛이 담긴 선물까지 그 어느 때보다 선물의 차별성에 중점을 뒀다.
우선 지역 향토기업이자 부산 대표 어묵 브랜드인 ‘삼진어묵 베이커리’가 입점돼 있는 부산본점(지하1층 식품관)과 롯데몰 동부산점(1층)에서는 이번 설 선물로 간식, 반찬, 탕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한 3가지 선물상품을 선보인다. (프리미엄세트 3만원, 무지개세트 2만원, 어묵탕모듬 2만원)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아이들 영양 간식은 물론,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들의 식사대용으로도 적합한데다, 지난 60년간 ‘부산어묵’의 맛을 견인해온 맛과 품질이 검증된 어묵의 명가에서 선보이는 것이어서 많은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산본점에서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식정보서 ‘미슐랭가이드’에서 별을 받으며 명실상부 세계적 스타셰프 반열에 오른 윤미월 셰프의 레스토랑 ‘윤가명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견과류 디저트를 비롯해 품격과 정성이 가득한 상차림선물상품을 선보인다.(퀸즈베리 너츠 3만원, 칠첩보환 30만원, 황금김 10만원 등)
아울러 뉴욕에서 한식 레스토랑 ‘단지’를 운영하고 있는 미슐랭스타 후니킴(본명: 김훈) 셰프가 사용하는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의 2010년과 2012년 장으로 구성한 선물상품도 구입이 가능하다.(리미티드 연 20만원, 리미티드 장 16만원, 훈이세트 10만원 등)
각 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명장(名匠)’과 우리 음식문화의 얼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명인(名人)’들의 선물상품도 눈에 띤다.
부산본점 및 광복점에서는 대한민국제과 명장 제1호에 빛나는 박찬회 명장이 만든 화과자, 다만드, 츄림, 수화과자로 구성된 ‘명장 진품 세트(2단, 16만 4천원)’와 강화에서 나온 노랑고구마와 인삼을 엄선해 만든 ‘난 세트(2단, 9만 4천원)’를 판매한다.
또 광복점은 손자까지 포함해 12대째 경남 화개에서 살면서 지리산 쌍계사의 우전차를 계승하고 있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8호 김동곤 명인의 ‘벽소령 세트(30만원)’와 제8회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통 덖음차 제조법으로 만든 ‘우전 명인 세트(15만원)’도 롯데백화점 단독제품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식품명인 제9호 조정형 명인의 ‘이강주 명작700(11만원/부산본점)’, 식품명인 제19호 우희열 명인의 ‘불소곡주 명품(17만원/부산본점)’, 식품명인 제45호 성명례 명인의 ‘맥 정일품세트(2호, 26만 2천원/부산본점, 동래점, 센텀시티점)’ 등 다양한 명인·명장의 상품도 선보여 실속과 프리미엄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관 조영상 Floor장은 “이번 설날 선물은 해당분야에서 최고의 맛과 품질만을 추구하는 특별한 선물로 다양하게 마련했다”며“특별한 선물인 만큼 수량이 많지 않아 조기에 마감되거나 주문을 통해서만 선물상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서둘러 매장을 방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