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영양군(군수 권영택)이 올해 1월 6일부터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작한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통합건강증진팀은 겨울철 농한기를 맞아 114개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돌며 기초건강검진,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대사증후군관리 교육 및 치매선별검사, 구강건강관리 등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을 마을회관별 4주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양군은 65세 이상의 노인인구가 32.1%인 초고령지역으로 대다수의 어르신들이 농한기에 마을회관에서 공동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영양군보건소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건소, 지소, 진료소별 통합건강증진사업 담당자, 전문인력 등 34명을 투입, 마을담당 책임제로 통합건강교실을 운영하여 농한기 주민건강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은 114개리 모든 마을회관 주민에게 건강교육의 균등한 기회제공으로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주제별 교육자료를 개발 공동 사용하여 교육의 일관성을 확보하며 4주 지속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가건강관리 역량 향상을 지원하여 주민들의 만족감이 높다.
김춘화 보건소장은 “평소 보건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오지마을 주민들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마을회관 통합건강교실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